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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몸운동 1년반째. 허리통증은 물론이고 다한증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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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효섭 작성일10-09-11 16:13 조회5,9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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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말쯤 그러니까 겨울이었죠.
제가 일하는 도중 굉장히 무거운 물건을 들고 허리를 삐끗해서 침을 맞아봤는데 소용이 없더군요. 그래서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봤는데 세상에나 제 척추가 상당히 휘어 있더군요. 의사선생님이 척추가 휘어서 허리가 작은 충격에도 아픈 거라고 하시고.. 달리 방법은 없다고 하고 병원에서 근육유연제 주사도 맞고 물리치료도 하고 약도 먹고 했는데 두달이 지나도 허리에 통증이 가시질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소개로 바른몸운동 유료강좌를 듣게 되었는데 제가 예정시간보다 너무 일찍 와서 원장님이 특별히 제 몸을 봐주셨죠. 다리길이는 20mm정도 차이가 나고 척추가 20도 정도 휜 척추측만증이라고 일단 3년은 운동해봐야 한다고 하셔서 순간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그렇게 상태가 안 좋았나 하고 -_-;

그날 운동을 다 배우고 중간이 구정이 껴서 2주일 후에 다시 찾아갔는데 원장님께 혼났던 기억이 나네요. 운동을 배운 거랑 전혀 다르게 하고 있다고; 방아 찧기 할 때 무릎을 붙이지 않고 한다거나 풍차 돌리기 할 때 속도가 너무 빠르다거나 하는 거요.

그렇게 한번 대차게 혼난 후 운동을 다시 배워서 바른 자세로 제대로 하기 시작했죠. 6개월 정도 지났을까요 허리 통증이 말끔히 사라지더군요. 다리길이도 이때쯤 같아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척추도 어느 정도 펴졌는지 고등학교 2학년 때 이후로 166cm였던 키가 168cm를 찍었고요.

이때부터가 좀 고비였는데요. 그 후 6개월 동안은 연구회에 찾아갈 때 마다 다리길이가 달랐습니다. 처음에는 5mm차이 나고 다음 번에는 같고, 그 다음에는 5mm차이 나고 그 다음 번에는 또 같고 -_-; 그렇게 다리길이가 갈팡질팡하다가 올해 들어서는 7월까지 계속 5mm 차이가 나는 상태가 유지 됐죠. 워낙 측만이 오래되어 몸이 다시 척추가 휜 상태로 돌아가려는 저항력이 강해 그런 건가 싶습니다만.. 어쨌든 다리길이가 갈팡질팡하는 사이에도 허리통증은 다시 오지 않고 몸은 굉장히 편했습니다.

또 한가지 제가 수족다한증이 있는데 이게 겨울에 특히 심합니다. 원래 땀이라는 게 더울 때 몸에서 체온조절을 하려고 내보내는 것일 텐데 저는 추울수록 손발에 땀이 차니.. 물건 집으면 미끄러지고 글씨를 쓸때면 종이가 젖고 잉크도 땀에 젖어서 번지는등 사회생활은 물론이고 군생활에서도 굉장히 애를 먹었던 적이 있었죠. 그런데 이 수족다한증의 정도가 점점 약해지기 시작했답니다. 예전에는 겨울에 파카입고 주머니에 손 넣으면 금새 손에 수도꼭지 틀어놓은 듯 땀이 줄줄 흘러서 옷소매에 물기가 흥건하고 땀냄새도 나고 했었는데요. 처음에 20mm였던 다리길이의 차이가 점점 줄어감에 따라 손발에 차는 땀의 양도 점점 줄어가더군요.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생활이 편해진 건 물론이고요. ^^

오늘도 연구회에 갔다 왔는데 오랜만에 다리길이가 같아졌답니다. 원장님도 오늘 제 발에 땀이 안차고 뽀송뽀송해졌다고 좋아하시더군요 ㅋㅋ 무려 10년 이상 저를 애먹였던 수족다한증인데 1년 6개월 만에 실로 엄청난 성과를 거뒀네요.
키도 재봤는데 이제는 169cm까지 찍었고요.

지금 운동하고 계신 분들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계속 해보세요. 몸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계속하다 보면 이렇게 효과가 나타난답니다. 요즘 제 몸 상태를 보면 지난 1년 6개월 동안 꾸준히 아침저녁으로 운동을 했던 보람을 느낍니다.

저는 이제 이 상태를 완전히 몸에 기억시켜서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오늘도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항상 친철하게 몸 상태 봐주시고 또 고생하시는 원장님과 김선생님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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